"한·일 여행절벽 계속되면 일본이 경제피해 더 커"

입력 : 2019-08-14 00:00:00

한국인의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계속되면 일본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0.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일 여행절벽으로 한국보다 일본의 피해가 2배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1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한일 양국 갈등으로 관광산업이 위축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피해 규모를 추산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본 관광은 내년까지 81.2% 감소할 수 있다. 한국의 대 일본 여행서비스 지급분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규모에서 20년 전인 1998년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일본여행 관심도 변화. 그래픽=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이 나빠지면서 일본여행 취소율이 매우 높은 데다, 일본 관광객이 최근 4년 만에 3배나 늘어날 정도로 분위기를 탔다가 푹 꺾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 실장은 또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로 2017년 방한 중국인이 1년 전보다 75%나 급감했던 사례처럼 관광산업은 국민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 주요 항공사의 일본 노선은 큰 폭으로 축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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