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에 제2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입력 : 2019-07-12 00:00:00

LG화학이 미국 내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로이터통신은 11일 LG화학이 켄터키주 또는 테네시주에 새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 규모는 약 2조원으로 2022년 가동이 목표이며, 공장 설립 계획은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업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볼보·피아트크라이슬러·현대자동차·GM·폴크스바겐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LG화학은 2012년 미국 미시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지어 운영 중이다.


LG화학이 미국 내에서 배터리 공장 확충에 나서는 이유는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글로벌 배터리 수주 잔고가 110조원 규모에 달한다. 이 수주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 시설 확충은 필수적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생산 시설 확충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투자 규모나 투자 방식, 투자 지역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유럽에서도 지난해 1분기 양산을 시작한 폴란드 공장 이외에 추가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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